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강제추행 혐의 고소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3년 동안 자신의 비서로 근무한 30대 여성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사무실에서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 회장을 고소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동부그룹 측은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A씨가 동영상을 보여주며 100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연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여비서 추행 혐의
입력 2017-09-19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