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김종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10월 9일 SH아트홀)
내용: 가수 김종서는 1987년 시나위 보컬로 데뷔한 후 30년간 록의 전설로 사랑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록 앤 롤(Rock and Roll)’을 시작으로 ‘대답 없는 너’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 히트곡 21곡을 들려주면서 음악 인생 30년을 되짚는다. 관객과 노래 같이 부르기,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한줄평: 노래 한 곡, 추억 하나
권준협 기자 기대치: ★★★☆
◆전시
2017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7)(21∼24일 코엑스홀 A&B)
내용: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13개국의 갤러리 167곳이 참가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등 대형 화랑이 총출동하고, 해외 큰손들도 대거 방한해 관심을 모은다. 엄선한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코너, 미술사를 조명하는 기획전 등 부대 행사도 푸짐하다.
◎한줄평: 미술품 가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회
손영옥 선임기자 기대치:★★★
◆영화
아이 캔 스피크(21일 개봉)
감독: 김현석
배우: 나문희 이제훈 염혜란 이상희 손숙 등
내용: 20년간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며 꾸준히 구청에 민원을 넣는 민원왕 할머니 옥분(나문희)과 원칙주의자 구청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함께하는 영어 정복기.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이 유발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따뜻한 휴먼 코미디 장르로 풀어낸 수작.
◎한줄평: 웃다가 울다가 끝내는 쓰라린
권남영 기자 별점: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10월 29일 CJ아지트 대학로)
각색·연출: 김명환
출연: 최우리 문진아 이정화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유주혜 김려원 등
내용: 다리가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조제와 대학을 갓 졸업한 즈네오의 사랑과 이별이야기. 2003년에 나온 동명의 일본 영화가 원작이다. 조제는 아픈 다리 탓에 할머니가 가져다주는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삶의 전부다. 즈네오는 이런 조제와 친구가 되길 원하고 둘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줄평: 우리 모두 한때 뜨거웠었지
권준협 기자 기대치: ★★★★
◆오페라
메트르 아 당세(23·24일 예술의전당·대전예술의전당)
지휘: 윌리엄 크리스티
연주: 레자르 플로리상
내용: 바로크 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가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과 함께 내한한다. 크리스티는 장 필립 라모의 오페라 ‘다프니스와 에글레’ ‘오시리스의 탄생’ 2편을 ‘메트르 아 당세’(춤의 대가)라는 제목으로 소개한다. 무용 성악 기악의 화려한 만남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오페라다. ‘한화클래식 2017’ 무대.
◎한줄평: 바로크 오페라의 진수 맛보기
강주화 기자 기대치:★★★★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9월 넷째 주
입력 2017-09-19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