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주서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개막

입력 2017-09-19 18:41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행사가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국제물주간 행사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K-water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K-water가 주도해 설립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주관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경주시가 유치함에 따라 ‘KIWW 2017’과 동시에 개최된다.

또 물 관련 국제 고위급 회의체(HELP)와 해수담수화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개최돼 물 분야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약 7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석한다.

‘KIWW 2017’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위급 회담, 각종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등 총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위급 회담으로 개최되는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Water Leaders Round Table)’은 KIWW 2017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 실현을 위한 ‘실행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최지인 경북도(경주시)는 작년에 이어 물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연구기관을 1대 1로 정합하는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매칭’을 연다.

특히 글로벌 물 산업 특허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세계 수준의 멤브레인 제조사인 코오롱과 도레이 등 산학연이 마련한 ‘물 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전국 최초로 발표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