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동’

입력 2017-09-19 18:41
19일 경남 창원시 새명물로 등장한 ‘시티투어 2층 버스’가 도심을 질주하고 있다. 뉴시스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에 도심관광용 2층 버스가 도입돼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19일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 시승식’을 갖고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해 9월 독일 네오플란사와 계약을 맺고 하프 오픈탑 형태의 2층버스 2대를 사들였다.

국내 환경기준에 맞춘 유로6 엔진을 탑재한 2층버스는 1층 17석, 2층 53석으로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장애인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토록 했다.

2층버스는 22일부터 오전 9시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 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 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관광지를 순환형으로 1일 5회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팔찌형 입장권(성인 기준 5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승차권 1회 구입으로 하루 종일 자유롭게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 2층버스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명물이 될 것”이라며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를 앞두고 매력적인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