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과 S-OIL이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다.
LG복지재단은 18일 전날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두 소방관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각각 5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이들이 보여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우리 사회가 더 오래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LG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OIL도 두 소방관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LG·S-OIL,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입력 2017-09-18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