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쉴 수 있어 건국 이래 가장 긴 연휴다. 그동안 찾아뵙기 어려웠던 고향 부모님과 평소에 감사드리고 싶었던 분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사랑과 정성을 담은 선물 준비는 필수다.
한국선물포장협회 황인자 이사장은 18일 “선물은 주는 사람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골라야 한다”며 부모님을 비롯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을 지켜주는 선물이 최고라고 추천했다. 정관장과 동원F&B 등에서 출시한 홍삼은 대표적인 건강지킴이 선물이다. 편강한방연구소가 러시아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사슴의 녹용으로 만든 구전녹용도 베스트 선물이다.
평소 귀가 잘 안 들리는 어르신은 효도 선물로 보청기가 제격이다. 마침 금강보청기가 10월말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해드렸다면 ‘인사돌 플러스’ 같은 잇몸 영양제를 챙겨드리자.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레드페이스의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등산화 등 등산 용품을 마련해드리는 것도 좋다.
나이가 들어도 멋내기를 즐기는 부모님이라면 화장품이나 패션 소품 선물도 좋다.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는 남녀용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금강제화는 마음에 드는 핸드백이나 구두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상품권을 추석 선물로 선보였다.
친지를 방문할 때 대가족이라면 명화를 넣어 격을 높인 애경의 샴푸 선물세트가 좋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롯데제과의 유산균 과자 ‘요하스’ 등을 준비하자. 손님이 많은 집에 인사를 간다면 롯데칠성의 음료세트 등 접대에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 환영받는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셀프 선물’도 준비해보자. 미세먼지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켜줄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는 월 3만원대로 집에 들일 수 있다. 여행을 즐기는 가족이라면 리조트 회원권이 안성맞춤이다. 일성리조트는 설악 경주 등 15곳의 체인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30% 할인 분양하고 있다.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홈플러스 등 다양한 종목을 갖춘 대형마트를 둘러보자.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한가위 선물 한가득] 듬뿍 담긴 사랑·정성… 받는 기쁨 2배
입력 2017-09-18 18:00 수정 2017-09-18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