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속에 경기도가 안보의식 제고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가을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는 체험활동을 통해 안보의식 및 재난예방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2017 경기안보 페스티벌’을 오는 22∼23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해 도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다. ‘즐기며 배우는 실질적인 안보교육 페스티벌’을 주제로 각종 전투 장비 전시 및 재난장비 체험, 안보교육 참여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지난 16일 올해 세 번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열었다. 일산 호수공원을 출발해 한강변 군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이르는 11.5㎞ 코스에서 진행됐다. 시민 1300여명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졌다.
평화누리길 걷기 다음 행사는 다음달 21일 김포 염하강철책길에서 ‘철책을 넘은 평화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곳곳서 평화염원 가을 행사
입력 2017-09-17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