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이승환·전보림 건축사 선정

입력 2017-09-17 19:30 수정 2017-09-17 21:29

국토교통부는 ‘2017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수상자로 매곡도서관을 공동으로 설계한 이승환(오른쪽)·전보림(왼쪽) 건축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상은 미래의 건축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수여하고 있으며 건축사 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해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건축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설계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건축주, 시공자와의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승환·전보림 건축사가 공동 설계한 매곡도서관은 공간 활용도, 도전적인 공간 프로그램과 동선 유도 등 내부 공간 구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적은 예산에도 최대의 공간효과를 창출한 건축사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멋진 할아버지집’과 ‘마주집’을 설계한 이기철 건축사와 권태원 건축사가 받는다. 시상식은 전시회와 함께 11월 초에 열린다.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