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라이프] 특급 호텔들 “추석 황금연휴 고객을 잡아라”

입력 2017-09-18 05:02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10층 레고 키즈 라운지에서 어린이들이 레고놀이를 즐기고 있다. 추석 패키지의 어린이 회원들에게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제공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번 추석연휴는 10일 연휴가 됐다. 특급호텔들은 추석 황금연휴를 중심으로 가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추석연휴 첫날인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펼쳐지는 ‘2017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콘래드 서울은 불꽃쇼를 가장 가까이 즐길 수 있는 63빌딩 뷰의 객실이 포함된 ‘샴페인 패키지’ 등 각기 다른 매력의 7가지 패키지를 준비했다. 59만원부터(2인 기준, 세금 별도).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피크닉 박스, 2인용 커플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2017 불꽃축제 패키지’를 내놨다. 23만4000원부터(부가세 별도).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연이 준비된 패키지도 있다. 서울 신라호텔은 10월 3∼6일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특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온수풀이 마련된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와이너리 패키지’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포함 38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나를 위한 삶을 사는 나홀로족을 위한 1인 패키지도 출시됐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싱글즈 패키지’는 디럭스 룸에서의 1박, 조식 1인, 프로방스 스파 바이 록시땅의 60분 보디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11월말까지. 35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나야나 패키지’는 1박과 가죽 공예, 프랑스 자수 등 완성품 제작이 가능한 키트를 집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취미 클래스 키트 이용권, 호텔내에서 사용한 가능한 5만원 바우처등을 선물로 준다. 12월말까지. 18만2000원부터(부가세 별도).

어린 자녀들을 위한 키즈 패키지는 늘 등장하는 단골 패키지이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객실 내에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디자인 스킨 플레이 매트를 비치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키즈 플레이 펀 패키지’를 마련했다. 11월30일까지 이용 가능. 3인 가족 기준 26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10월 1∼10일 자녀와 함께 투숙할 경우 10층 레고 키즈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 고객 전용 물품부터 어린이 간식, 불독 인형, 어린이 전용 핸드북 등이 나이에 따라 제공된다. 36만5000원부터(세금 별도).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