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소년이 온다’로 伊 ‘말라파르테상’ 받는다

입력 2017-09-15 18:48

작가 한강(47·사진)이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로 권위 있는 이탈리아 문학상 ‘말라파르테’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솔 벨로와 나딘 고디머, 프랑스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 미국 작가 수전 손탁 등이 있다.‘소년이 온다’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계엄군에 맞서다 죽음을 맞은 한 소년의 운명을 그린 소설이다. 한강은 다음달 1일 나폴리 인근 카프리 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