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등교사 4088명 선발 확정… 지난해보다 1400여명 줄어

입력 2017-09-14 18:22 수정 2017-09-14 22:09
내년도 전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408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전 예고 인원보다 늘었지만 지난해보다 1400여명 줄어든 규모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말 치러지는 임용시험에서 초등교원은 지난해 5549명보다 1461명(26.3%) 줄어든 4088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이 뽑는 경기도는 지난해 1712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035명으로 줄었다. 전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사전 예고 인원(3321명)과 비교하면 767명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임용시험에 통과하고도 임용받지 못한 대기자가 3518명에 이르러 교사가 되기는 여전히 바늘구멍 뚫기다.

14일 마감된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교육대학 경쟁률이 하락했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부산교대는 2017학년도 12.76대 1에서 2018학년도는 9.72대 1로, 서울교대 7.87대 1에서 6.16대 1, 전주교대는 7.74대 1에서 5.5대 1, 진주교대는 11.96대 1에서 8.55대 1로 떨어졌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