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세계헌법재판회의 총회 기조연설

김이수(사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세계헌법재판회의 제4차 총회에서 ‘법치주의의 다양한 개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13일 헌재가 밝혔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각국 헌법재판기관 및 지역·언어협의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제4차 총회에는 90여개국 300여명의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했다.

김 권한대행은 기조연설에서 ‘헌법 원리로서 법치주의의 법원(法源)’ ‘실체적 법치주의의 개념’ ‘헌법재판에 있어서의 법치주의’ ‘국제법과 법치주의’ 등을 발표했다.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고 헌재 관계자는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다. 일정을 소화한 뒤 16일 낮 귀국해 18일 헌법재판소로 출근할 예정이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