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세계 3대 국제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17 해외 대리점 대회’를 열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한 해외 대리점 대회에는 40개국 대리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와 올해 판매 실적을 돌아보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과 수출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선보인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지역별 출시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와 성장률을 기록한 칠레 대리점이 ‘올해의 대리점’에 선정됐다. 칠레와 함께 터키(광고 부문), 스페인(스포츠 마케팅 부문), 파라과이(성장 부문), 중부유럽(네트워크 관리 부문), 영국(브랜드 구축 부문), 이집트(디지털 마케팅 부문), 코스타리카(법인차 부문), 튀니지(신규 사업 부문) 등 9개국이 부문별로 수상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판매 확대, 신규 시장 확보 등을 위해 해외 대리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창욱 기자 kcw@kmib.co.kr
쌍용차, 프랑크푸르트서 해외대리점 대회
입력 2017-09-1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