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45)과 김하늘(39)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문을 연다.
부산영화제조직위원회는 장동건과 김하늘이 다음 달 12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재회하는 건 5년 만이다.
장동건은 1990년 데뷔해 ‘친구’(2001) ‘태극기 휘날리며’(2003)를 통해 영화계 입지를 다졌다. 최근 ‘브이아이피’를 선보인 그는 ‘7년의 밤’ ‘창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바이 준’(1998)으로 데뷔한 김하늘은 ‘동감’(2000) ‘블라인드’(2011)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의 최근작 ‘여교사’는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신품' 장동건-김하늘, 5년 만에 재회… BIFF 문 연다
입력 2017-09-12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