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김훈석 부장·김순석 대표이사

입력 2017-09-11 21:5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 김훈석 부장과 ㈜이다 김순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훈석 부장은 선박용 디젤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조선·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선박 엔진은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원천 기술이 없어 해외 기술에 종속되는 한계가 있었다. 자체 기술력 확보에 따라 국내 조선 산업의 기술 자립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순석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창호(窓戶) 원천기술을 개발해 창호기술의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창틀의 돌출된 선로와 틈이 없는 평평한 밀착 구조의 창호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내구성, 에너지 효율성, 안전성 등 창호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