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0∼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에서 세계 물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은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과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것으로 기존 대구시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경북도 ‘낙동강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합해 창설했다.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선언을 도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Water Partnership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열리는데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K-water가 주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세계 물 도시 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월드 워터 파트너십(World Water Partnership),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Water Leaders’ Round Table), 월드 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워터 비즈니스 포럼(Water Business Forum), 물 산업 엑스포(EXPO) 등이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네덜란드,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 베트남, 중국 등 60여개국에서 물 산업 관계자 1만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는 62개국에서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물 산업 발전 모색 세계인 한마당…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일 개막
입력 2017-09-11 18:47 수정 2017-09-1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