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중소가맹점의 매출 끌어올리기를 돕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빅데이터 분석 및 타게팅 알고리즘 기술이 활용된 서비스 이름은 ‘LINK bizpartner’로 명명됐다. ‘링크 비즈파트너’라고 읽는다. 지난 6일 특허 출원 작업도 마쳤다.
삼성카드는 10일 문을 연 링크 비즈파트너에 대해 “중소가맹점주가 삼성카드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해당 혜택을 스마트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개인별 특화된 혜택을 가리기 때문에 다시 올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만 선별적 마케팅이 가능하다. 쿠폰이나 할인문자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비해 비용은 낮고 효율은 높다는 게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우선 4만여 가맹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마케팅 결과를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별로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모션 시행과 매출 상승효과를 분석해 볼 수 있다”면서 “가맹점주가 사전에 효과를 예측해보는 시뮬레이션도 구비돼 있다”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삼성카드, 가맹점 돕기 빅데이터 마케팅 서비스 개시
입력 2017-09-1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