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여성복 브랜드 ‘구호’, 뉴욕서 내년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

입력 2017-09-10 18:16 수정 2017-09-10 21:48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트리트에 위치한 인더스트리아에서 2018년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구호는 이날 ‘산책’을 콘셉트로 2018년 봄·여름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캐롯 레그(발목으로 갈수록 밑단이 좁아지는 형태) 팬츠와 스모킹(무늬를 스티치 처리하는 장식 주름의 일종) 디테일이 포인트인 셔츠, 블라우스, 모래시계 스타일의 실루엣 코트와 원피스도 새롭게 제안했다.

구호 프레젠테이션에는 영국 하비 니콜스, 홍콩 레인 크로포드, 네타포르테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몰, 외신 패션 디렉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호는 21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 뉴욕 법인에 세일즈 쇼룸을 운영하고 구호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구호는 지난해 9월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에 입점한 데 이어 홍콩 레인크로포드 백화점,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