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세계 테마파크 및 관련 기관 안전 전문가들로부터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가 주관하는 ‘2017 안전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국내 처음으로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IAAPA 안전 콘퍼런스는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테마파크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에버랜드 측은 이 자리에서 테마파크 안전 관리를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에버랜드 안전담당 유인종 상무는 안전관리 인프라, 어트랙션 관리 시스템, 응급상황 대응 체계 등 에버랜드의 안전 관리 전반을 소개했다. 발표를 들은 홍콩 오션파크의 마티어스 리 최고경영자(CEO)는 “40여년간 축적된 에버랜드만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에버랜드와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종합운영본부 등 에버랜드의 안전 인프라와 어트랙션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에버랜드 안전관리, 세계 전문가들이 호평
입력 2017-09-10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