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내년 3월 2일 채화

입력 2017-09-09 05:00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의 성화가 내년 3월 2일 불을 밝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설명회(사진)를 열고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 경로 등을 발표했다.

성화는 2018년 3월 2일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제주도·경기 안양시·충남 논산시·전북 고창군·경북 청도군 등 국내 5개 권역을 시작으로 3일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 중국 베이징 등 해외 도시와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채화된다.

봉송 구간은 2018㎞로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와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성화봉송 주자는 2인 1조씩 총 800명으로 구성된다.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9일 개회식날 성화대에 점화되며 같은 달 18일까지 열흘 간 타오른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