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관악구, 노후 하수관로 개량공법 개발

입력 2017-09-07 21:57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파손된 하수관을 부분적으로 보수할 수 있는 ‘노후 하수관로 부분굴착 개량공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중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파손 하수관은 부분 보수가 어려워 일부만 파손돼도 50m에 달하는 한 구간을 통째로 교체해야 했다. 새 공법은 파손된 하수관로 1∼2본만 교체하고 이음부에 보강용 거푸집을 장착해 모르타르를 주입한다. 구 관계자는 “새 공법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전국 노후하수관에 적용할 경우 약 18조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