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부산 시내버스회사 동남여객·대진여객과 3세대 전기버스 ‘일렉시티’(사진) 2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부산시의 정책에 발맞춘 것”이라며 “친환경 버스 일렉시티가 올해 말부터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렉시티는 256㎾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속 주행 시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09㎞를 주행할 수 있다. 30분 충전만으로도 170㎞ 주행이 가능하다. 정식 운행에 앞서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을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현대차, 부산서 ‘3세대 전기버스’ 공급 계약
입력 2017-09-07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