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요금할인이 공시 지원금보다 유리

입력 2017-09-07 18:41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할 때 공시 지원금보다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 요금할인은 오는 15일부터 신규 가입자에 한해 적용된다.

노트8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7일 이동통신 3사는 10만원대 요금제 기준(64GB 모델) 23만7000∼26만5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이통 3사가 13만5000∼15만9000원의 지원금을, 3만원대 요금제는 6만5000∼7만8000원의 지원금을 산정했다.

여기에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지원금은 좀 더 늘어난다. 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를 통해 노트8을 구매하면 10만원대 요금제 기준 64GB 모델은 78만9000원, 256GB 모델은 94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는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전체 요금 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에서 19만8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6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25% 요금할인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2.2∼2.6배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노트8은 오는 14일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