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불법 복제 막는 시스템 개발

입력 2017-09-07 18:42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불법 복제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매월 발생하는 약 500만개의 스마트폰 정보와 사용패턴 등의 데이터를 서버와 연동·분석해 불법 복제 여부를 실시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가입 시점의 정보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정보를 대조해서 일치하지 않을 경우 서버에 즉시 알림을 보내고 스마트폰 불법 복제 의심 대상을 찾아낸다. 범죄가 의심되는 데이터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지능형 범죄 수사에 활용된다. 최근 스마트폰 불법 복제와 밀수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