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거스 히딩크(71) 전 감독이 대표팀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가능성을 일축하고 신태용 현 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히딩크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히딩크 감독이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한국에서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사령탑을 맡겠다고 하더라도 성사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태현 기자
히딩크, 대표팀 감독 복귀설… 축구협회 “성사 가능성 없다”
입력 2017-09-06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