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자리 구하러 카페에 간다”… 경기도, 30곳 동시에 오픈

입력 2017-09-06 22:02
차를 마시며 일자리정보를 얻고 취업상담도 할 수 있는 ‘경기도 일자리카페’ 30곳이 6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 일자리카페는 도가 청년 구직 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일본의 ‘시루카페’를 국내에 도입한 한국형 일자리카페로 카페를 찾은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취업 컨설팅, 직무 멘토링, 입사지원서컨설팅을 제공한다.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에 위치한 로켓티어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취업정보 앞에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고자 일자리카페를 마련하게 됐다”며 “청년 여러분이 활용하지 않으면 좋은 취업정보, 행사, 컨설턴트, 일자리카페 모두 무용지물이다. 앞으로 부지런히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청년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엔젤리너스를 포함한 커피전문점 14곳,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0곳, 로켓티어 등 코워킹스페이스 6곳을 일자리 카페로 선정했다. 이들 30곳의 카페는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성공 기원을 위해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