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반기 450명 뽑는다

입력 2017-09-06 18:46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분야별 채용’으로 450명을 뽑는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빅데이터’ ‘글로벌’ ‘IT’ ‘IB·자금운용·리스크’ ‘기업금융·WM’ ‘개인금융’ 등 6개 분야다. 입사원서는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선발한 개인금융 서비스직군 30명에 전문직, 장애·보훈 채용 등을 더해 올해 모두 810여명을 뽑을 방침이다.

이번에는 기존과 달리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맞춤형 인재를 뽑는다. 우선 채용 사이트에서 6개 분야별 직무와 필요 역량을 담은 직무기술서를 제공한다. 지원자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분야마다 채용 전형도 다르다. 예를 들어 디지털·빅데이터 분야는 자기소개서를 내지 않는 대신 수행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의 직무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입사원서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했다. 증명사진과 같이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은 뺀다. 대신 분야별 직무와 관련된 역량 및 경험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입사원서를 구성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