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에 中企 전문매장 오픈

입력 2017-09-06 18:46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는 전문관 ‘아임쇼핑’ 매장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상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1만300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세계는 2012년부터 매년 우수 브랜드 공개 입점 박람회 ‘신세계 S-PARTNERS’를 열고 국내 중소 브랜드를 대거 발굴해 왔다.

8일 신세계 영등포점에는 아임쇼핑이 약 66㎡ 규모로 정식 입점한다. 생활잡화와 주방소품, 소형 가전, 기능성 건강용품, 애견용품 등 64개 브랜드 400여개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백화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애견가구와 간식 등 애견용품들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판매 수수료를 입점 브랜드 평균 대비 30% 낮게 책정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매장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신세계가 부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오는 12월 신세계몰에도 중기 전문관을 열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