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000t급 국적 크루즈선 속초항서 내달부터 운항

입력 2017-09-05 21:07

강원도 속초항에 2만4000t급 국적 크루즈선이 10월부터 운항한다. 강원도는 6일 도 통상상담실에서 속초시, 크루즈 선주 타이후국제크루즈, 운영사인 골든브릿지크루즈와 크루즈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만4783t급 글로리 씨 크루즈(Glory Sea Cruise·사진)호가 10월 26일부터 내년 8월까지 총 90항차 운항한다. 국적 크루즈선은 해외 선사가 아닌 국내 선사가 운항하는 크루즈를 말한다.

이 선박은 승객 1275명, 승무원 325명 등 1600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속초항을 모항으로 울릉도∼독도∼부산∼여수∼제주, 속초∼진해∼여수∼제주∼인천 등 국내항로와 한국과 일본, 러시아를 잇는 국제항로를 운항한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