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에 제주대 SSK사업단 선정

입력 2017-09-05 21:41

제주대 SSK연구단(사진)이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 대형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제주대는 2021년 8월까지 4년간 매년 5억7600만원씩 총 23억원을 지원받아 ‘공동자원 제주’ 연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은 사회과학 분야 우수 연구진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를 예측·설계하기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중장기 기획 사업이다.

제주대 SSK연구단은 ‘자연의 공공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의제로 설정, 2011년 9월 연구작업을 시작한 뒤 대형 연구단계 도입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공동자원의 섬, 제주’ ‘동아시아의 공동자원’ ‘공동자원론, 오늘의 한국사회를 묻다’ ‘공동자원론, 생태적 개헌을 제안하다’ 등의 연구총서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다수의 논문 등을 연구 성과로 인정받아 대형연구단으로 지정됐다.

연구진도 기존 공동연구원 12명에서 16명, 전임연구원은 2명에서 4명, 연구조교는 2명에서 6명으로 증원됐다. SSK연구단 관계자는 “국내·동아시아 선진 연구 인력을 연구소로 결합하고, 제주·한국·동아시아 차원의 연구기관과의 융합 및 협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