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Acts 16:25)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귀신을 쫓은 일로 애매하게 고발당해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옥에 갇히고 발은 족쇄에 채워졌습니다. 피로 엉긴 옷에 살점이 찢기는 고통 속에서도 그들의 마음은 놀랍게도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만나고도 하나님께 찬송합니다. 깊은 밤, 옥중에서 하나님께 올리는 찬송 소리는 죄수들의 마음에도 잔잔하고 선명하게 울려 퍼집니다. 억울한 고난을 대하는 바울과 실라의 태도에 죄수들 모두 잠잠히 찬송을 듣습니다. 그 밤 옥중에 울려 퍼진 바울과 실라의 찬송은 하늘이 열리고 매인 것이 벗어지는 놀라운 능력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고난 중에 내 안에서 원망과 불평을 재우시고 감사와 찬송이 깨어나게 하소서.
이호진 목사(김제 주평교회)
오늘의 QT (2017.9.6)
입력 2017-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