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8월 기준 세계 상장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국내 기업이 3곳에 그쳤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3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가 285위, 현대차는 480위였다. 2010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8개사가 500위 안에 들었으나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기업은 5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2010년에는 805위에 그쳤지만 올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500위 안에 들었다. 상위 500개사의 국적은 미국 48.3%, 중국 10.8%, 일본 4.9% 순이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세계 시총 500대 기업 중 한국은 단 3곳
입력 2017-09-04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