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는 5일 오전 11시 전북 완주 학교 예배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5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제9회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 1부 예배에서는 김동엽(서울 목민교회) 목사가 설교한다. 2부에서는 류영모(한소망교회·사진 위), 이종삼(갈릴리교회·아래) 목사가 각각 명예 신학 박사와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1991년 한소망교회를 개척한 류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교육자원부장과 국내선교부장, 예장통합서기를 비롯해 CBS재단 이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 한·중 기독교교류회 상임대표회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는 한일장신대에 장애 학생을 위한 도서관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비를 후원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류 목사가 학교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이 목사는 사회복지법인 갈릴리사랑의집과 의료법인 동과의료재단, 성념의료재단 설립 등 생명살리기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거제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과 거제 경제정의실천연합 초대 집행위원장 및 공동대표를 지냈다. 현재 거제시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일장신대 개교 95주년 기념예배… 류영모·이종삼 목사 명예박사 수여
입력 2017-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