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000만명 시장 잡아라”… 코트라,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입력 2017-09-04 19:26
코트라가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 핵심 시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수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4일부터 이틀간 자카르타에서 한류스타 공연 등을 소비재 제품 홍보와 결합한 ‘2017 자카르타 한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만, 7월 홍콩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한류 박람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고,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주요 20개국(G20)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연평균 5%대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중산층 비중 확대로 주요 소비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 한류스타의 전략적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 등 3가지 테마로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이 청년 스타트업 기업 25개사와 협력해 홍보관을 구성하고 슈퍼주니어 D&E 등 한류스타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현지 온라인 플랫폼인 라자다, 일레브리다 등과 협력해 박람회 개최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온라인 판촉전도 진행했다. 현지 파워블로거를 초대해 제품 시연 행사도 개최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