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공용차량, 추석 때 빌려 타세요!

입력 2017-09-03 21:52
경기도와 도내 16개 시·군이 추석연휴를 맞아 ‘행복카셰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행복카셰어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고양,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의정부, 파주, 시흥, 광명, 군포, 오산, 하남, 양주, 의왕, 양평, 과천 등 16개 시·군 소속 차량 73대가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에는 경기도 차량 105대를 포함해 총 178대의 공용차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4일부터 15일까지 차량이용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 등이다. 다만 이번 행복카셰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 차량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만 이용 가능하다.

이용신청은 도홈페이지 행복카셰어(www.gg.go.kr/happycar) 또는 팩스(031-8008-3769)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화(031-8008-3812, 3757)로 하면 된다.

수원=김연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