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비 선물·최대 12% 할인 혜택… 9월 신차 뽑아볼까

입력 2017-09-04 19:44 수정 2017-09-04 21:08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9월 한 달간 가을 및 추석맞이 현금 지원, 신차 출시 기념 무상보증기간 연장 및 옵션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는 최대 1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특정 차종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추석 귀향비 명목으로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2017년형 아반떼는 30만원을 지원하고 쏘나타 뉴라이즈와 2017년형 투싼, 2018년형 싼타페, 2017년형 맥스크루즈는 50만원씩 제공한다.

이달 중 쏘나타 뉴라이즈나 2018년형 싼타페를 사면 차값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 2000대 한정으로 진행한다. 두 차종 모두 추석맞이 현금 지원과 차값 할인은 중복 적용 받을 수 없으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기아차는 모닝, K3, K5, K7, 스포티지, 모하비 출고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차값을 최대 12% 할인하는 ‘알뜰신차 시즌2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모닝(2000대) 9%, K3(500대) 12%, K5(700대) 7%, K7(500대) 3%, 스포티지(800대) 4%, 모하비(500대) 2%다.

차량을 5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이달 중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50만원을 깎아준다.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을 출고하거나 올해 8월 31일 현재 레저차량(RV) 보유한 사람이 이달 스포티지를 출고할 때도 50만원을 할인한다. 이들 현금 지원은 두 가지를 중복해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K7과 K7 하이브리드를 이달 중 출고하면 40만원을 할인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6년 만에 이룬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이달 동안 비교적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정 기간 생산 제품에 한해 콤보 할부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8%를 할인한다. 말리부 구입 고객 2000명과 트랙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 할인을 진행해 각각 최대 160만원, 13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 스포츠카 카마로SS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4% 할인폭을 적용해 구입비용이 최대 203만원 절감된다.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는 각각 6%, 7%, 8%를 할인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을을 맞아 고객이 할인 혜택과 용품, 옵션, 보증연장 등 구매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9월 특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까지 생산된 SM6와 SM7을 구입하는 고객은 각각 80만원, 100만원 한도로 용품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QM6 2017년형은 100만원 한도 용품·옵션, 50만원 할인, 6년 보증연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7년형 SM3를 구매하면 60만원 한도 용품·옵션, 40만원 할인, 6년 보증연장을 선택지로 제공하고 현금 구입 시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아머 출시를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 구입 시 무상보증기간을 7년/10만㎞로 연장하고 티볼리 아머 전용으로 새로 개발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지원한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대신 30만원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G4 렉스턴은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 프리미엄 윈도 틴팅’과 가을 여행비 명목 3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타던 RV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 ‘마이카 옥션’에 팔고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310만원을 지원한다.

글=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그래픽=공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