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 15일부터 시판

입력 2017-09-03 18:57
현대자동차는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G70는 3.3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세 종류 엔진으로 출시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7초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 전무는 지난 1일 사전공개 행사에서 “벤츠 C클래스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럽고 BMW 3시리즈보다 주행성능이 좋다”며 “3.3 터보 모델은 370마력으로 마세라티의 콰트로 포르테 수준”이라고 말했다.

G70에는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들어올려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3750만∼5230만원이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