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이영훈 목사, 아시아권 성도 3만명에 복음

입력 2017-09-04 00:03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장에서 열린 홍콩복음화대성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순복음가족신문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홍콩에서 아시아권 성도 3만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일 “조 원로목사와 이 목사가 지난달 28∼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장에서 개최된 홍콩복음화대성회를 인도했으며, 홍콩 대만 마카오 일본 등 3만여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홍콩기독교초교파연합회 주최로 열린 성회는 생명, 치료와 해방, 성령충만의 밤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치료와 해방’을 주제로 29일 열린 성회에서 “마음에 비전이 있다면 기적은 언제나 일어나게 돼 있다”면서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면서 그 꿈과 비전을 하나님께 보여 드려라. 오늘 이 자리에서 치료 받았다고 믿으면 치료가 일어난다”고 선포했다.

이 목사도 ‘성령충만의 밤’ 주제로 열린 30일 성회에서 “성령 충만은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바빠도 매일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도전했다.

참석자들은 이 목사의 인도에 따라 “주여”를 외치며 중화권 복음화를 위해 간구했다. 성회는 아브라함 쿠(대만 뉴라이프처치), 데니스 발콤(홍콩 리바이벌처치) 장마오쑹(대만 신디엔 싱다오교회) 목사와 한국의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최명우(순복음강남교회) 주성민(세계로금란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성회 기간 홍콩순복음교회(윤창재 목사)는 조 목사와 이 목사를 초청해 ‘교회창립 30주년 기념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