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토이페스티벌’ 14∼17일 팡파르

입력 2017-08-31 21:04
강원도 춘천에서 장난감과 만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14∼17일 춘천 꿈자람물정원과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일원에서 ‘2017 춘천 토이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토이페스티벌은 ‘장난감에게 생명을, 사람에게 행복을’이란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미래토이관, 가상현실체험관, 국내 장난감기업관, 지역기업관 등 전시가 진행돼 최첨단 장난감부터 전통완구, 목재장난감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만나볼 수 있다. 딩동댕 유치원 번개맨 공연과 마임 뮤지션 공연,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도 준비돼 있다.

이 축제는 제21회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인 15∼17일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구름빵 뮤지컬 공연, 애니메이션·웹툰 작가 콘퍼런스, 그림책 디지털 전시 등을 선보인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토이페스티벌은 토이(장난감) 문화 확산과 산업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난감과 만화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은 춘천이 보육선도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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