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25년 영업익 3조·시총 25조 목표”

S-OIL은 2025년에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31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 취임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OIL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새 비전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9월 CEO로 취임한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선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OIL의 핵심 역량은 사람, 즉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들”이라며 “최고의 운영 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S-OIL은 지난해 1조6169억원의 영업이익, 14조3543억원의 시가총액(30일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유사업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4조8000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도 완료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