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6일부터 하반기 채용

입력 2017-08-30 18:34 수정 2017-08-30 21:44
삼성전자가 오는 9월 6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이번 채용은 삼성 내 계열사별로 실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입사원 채용 원서를 6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삼성메디슨, 에스원 등 일부 계열사는 앞서 개별적으로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그룹 차원의 통합 채용은 올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폐지됐다. 다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10월 22일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31일부터 올 하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9월 8일 오전 11시59분까지 지원을 받아 같은 달 마지막 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인적성 검사 및 역사 에세이 전형, 두 차례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입사를 결정한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포스코그룹 6개사는 30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대졸 채용 공모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대졸 신입사원 외에 해외 전문인력 및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 전문인력은 미주 및 일본지역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9월 15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인적성검사와 1, 2차 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적성 검사는 10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전형은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9월 4일 부산대에서 ‘2017년 하반기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열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유성열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