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명지대학교] 학생부종합, 교사 추천서 제출 폐지

입력 2017-08-30 21:41

명지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그동안 산학협력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저력을 확인시켰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재학생과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의 취업과 창원을 지원한다. 총장 직속으로 신설한 MJ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취업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경력개발 전문가를 배치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도 7년 연속 선정됐다.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자,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 인증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자, 기록보존기술 연구개발 사업자, 대학기술경영 촉진사업 참여대학에도 명지대의 이름이 올랐다.

명지대는 2018학년도에는 2094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지난해 100% 서류로 선발했던 국가보훈대상자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바뀌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사추천서 제출이 폐지됐다. 올해 신설된 융합공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만으로 39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서류심사를 거쳐 교과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뽑는다. 면접에서는 성실성, 공동체의식, 기초학업역량, 전공잠재역량 등을 평가한다. 입시홈페이지(ipsi.mju.ac.kr)에서 면접고사 기출문항을 참고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63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고사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학생을 선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노승종 입학처장은 “화려한 스펙보다는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열정,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더 높이 평가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