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줄이고 학생부 전형은 확대

입력 2017-08-30 20:40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입학전형Ⅰ·Ⅱ,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1809명)의 62.9%인 1137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줄이고(188명→168명),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488명→501명)과 고른기회전형의 모집인원(154명→171명)을 확대했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으로 변경해 선발한다는 점도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같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추천인원이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에서 5%로 늘었다. 졸업생은 재학생과 별도로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 성적(60%)과 학생부 성적(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논술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석차등급을 활용했지만 올해는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다. 동일 등급이어도 과목별 평균, 표준편차 등에 따라 실제 점수가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100%), 2단계 면접평가(100%)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평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2명의 평가위원이 15분 동안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발표와 면접으로 평가한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학부·과에서 제시하는 인재상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분석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