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18학년도 신입학 모집인원 4971명 중 71.3%인 354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중 3027명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 2개로 전형을 대폭 간소화했고 모든 전형에서 전형요소를 2개만 사용한다. 학생부교과는 단계선발과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교과 100%로 선발단계를 축소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세부전형별로 달리하던 선발방법을 통일시켜 1단계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최소화해 학생부교과의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만 적용한다. 예체능계열과 야간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특히 의예과 10명(잠재능력우수자 3명, 지역인재종합 4명, 농어촌 3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어학특기자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KAC, EMU경영학부, DigiPen게임공학전공을 학생부종합전형에 신설했다.
계명대는 전과 기준을 대폭 완화해 재학 중 3번의 기회(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가 주어지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 5년제, 사범대 등은 제외)로의 전과도 가능하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미 있는 내용의 자기소개서 비중이 높고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공인어학성적과 교외 수상실적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 내 활동들이 더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15일이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며 전형유형 간 3개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대입수시모집-계명대학교]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 가능
입력 2017-08-30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