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모집-서강대학교] 1262명 선발… 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

입력 2017-08-30 20:40

서강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80.1%인 126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와 달리 인문·자연계열의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해 문·이과의 경계 없는 지원이 가능해진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형, 일반형)으로 정원의 69.2%(873명)를 선발하고 외국어특기자 및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폐지했다. 자기주도형과 일반형은 각각 457명, 351명을 뽑는다. 자기주도형은 모집전공(과)별로, 일반형은 모집단위(부)별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로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두 학기를 이수하고 자유롭게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기주도형의 서류제출기간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9시까지다. 일반형은 수능 이후인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9시까지다. 두 전형 모두 면접시험은 없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과 관련된 알바트로스창의전형(41명), 농어촌학생·국가보훈대상자 자녀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고른기회전형(40명), 다문화 가정·군인 자녀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사회통합전형(25명)이 있다. 그동안 정시에서 선발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도 2018학년도부터는 수시에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년도 358명 모집에서 2018학년도 348명 모집으로 다소 줄었다. 논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도 낮췄다. 논술시험은 100분간 진행되며 11월 18일 오후 4시(입실완료) 자연계열, 19일 오후 2시 인문사회계열로 나눠서 실시된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전공명과 일치하는 활동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참여한 활동의 명칭보다는 과정을 통해서 수험생 스스로가 키워온 역량에 집중하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