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9월 8∼10일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사진)에서 ‘2017 춘천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핑 페스티벌은 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족캠핑요리대회, 통기타 가수들이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보이는 라디오’, 의암호 카누 타기, 열기구 체험, 별자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27개 캠핑장 홍보관, 캠핑장비 경매쇼, 전문 캠핑장비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농특산물 판매장, 다문화 음식 전시 판매장이 설치된다. 또한 글램핑 24개동, 오토캠핑 30개동, 카라반 10대 등 캠핑시설이 운영된다. 캠핑 참가는 글램핑장 홈페이지(anitowncampgrounds.com)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당일 축제장 방문은 무료다.
시는 어린이 동반 가족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7월 서면 파크골프장 옆 의암호수가에 2만7000㎡ 넓이의 글램핑장을 조성했다. 이 캠핑장은 개장 1년 만에 1만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기철 시 경제관광국장은 “캠핑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캠핑 페스티벌을 연차적으로 확대 개최해 나가겠다”며 “이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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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캠핑 페스티벌’ 내달 8∼10일 열려
입력 2017-08-29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