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 정회원이 탄생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스포츠는 29일 “일란성 쌍둥이인 김아로미(왼쪽), 새로미(19) 자매가 올해 7월과 8월 나란히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언니 김아로미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KLPGA 아바쿠스 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에서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동생 김새로미는 언니보다 한 달 앞선 지난달 점프투어 성적 우수자로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들 자매는 전날 열린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십(2부 투어) 2차전에 나란히 출전했다. 대회 첫날 동생 김새로미는 이븐파를 써내 공동 56위, 언니 김아로미는 2오버파로 공동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KLPGA 투어 사상 첫 쌍둥이 자매 정회원 탄생
입력 2017-08-29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