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필리핀지부, 장애인통합복지시설 개관

입력 2017-08-30 00:11

밀알복지재단 필리핀지부(지부장 황영희 선교사)는 28일 필리핀 세부에 장애인통합복지시설 파그라움센터(사진)를 개관했다. 대지면적 400㎡, 연면적 1285㎡에 지상 3층 규모인 파그라움센터 내에는 장애인 그룹홈,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강당 등이 들어섰다. 센터에서는 방과후교실, 청소년 리더캠프, 부모교육 등 지역민을 위한 복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향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갖춰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개관식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센터 이름을 세부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지닌 ‘파그라움’으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밀알복지재단은 20여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장애인 복지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소외된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