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홍보 대사 이근호, 1억 쾌척… ‘더미라클스’ 14호 골인

입력 2017-08-28 20:59

장애인의 재활·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은 축구선수 이근호(32·강원 FC)가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정식은 27일 강원도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회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열렸다. 이근호는 이번 기부로 장애어린이를 위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의 14호 회원이 됐다. 이근호는 “축구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장애어린이와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전국의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년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근호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기부, 장애어린이 재활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소장품 기증 등에 참여해 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