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 지폐 11월 나온다

입력 2017-08-28 18:22
앞면
뒷면
한국은행이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을 오는 11월 17일 발행한다. 동전 형태인 올림픽 기념주화는 있었지만 지폐 형태인 기념 은행권은 처음이다.

한은이 발행하는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은 기존에 볼 수 없던 2000원권이다. 앞면에 스피드스케이팅 모습, 뒷면에 단원 김홍도 작품인 ‘송하맹호도’가 새겨져 있다. 소나무 아래 호랑이가 늠름하게 서 있는 그림이다. 크기는 가로 140㎜, 세로 75㎜다.

한은은 이 2000원권을 ‘낱장형’ ‘연결형’ ‘전지형’ 등으로 총 117만 세트 230만장 발행할 계획이다. 기념 은행권 판매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조직위원회가 전담한다. 구체적 판매가격과 구매 방법은 향후 조직위에서 별도로 공표할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